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한국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홍보관은 2011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 각 주체들이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의지를 국제사회와 교류한다.
올해 홍보관은 부대행사 구역과 기술전시 구역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술 전시는 '팀 코리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케이 이앤에스(SK E&S), 포스코, 효성 등 국내 16개 기업이 순환경제와 에너지 전환 분야의 다양한 녹색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모형물을 통해 첨단 녹색기술을 체감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영상감상 등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개막일인 오는 30일 산업의 날을 운영해 기업들이 실제 기술 구매자와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우리 기업들과 현지 정부와의 간담회를 지원하는 등 녹색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부대행사 구역에서는 기후행동, 재정‧금융 등 일일 특정 주제를 지정하고 이에 맞춰 국내외 60여 개 기관이 46개의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한국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녹색기술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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