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정부가 내년에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국제경기 20개 대회를 선정해 평균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2024 서울마라톤',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등 12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0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20억 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사업 예산은 지난해 50억 원보다 20%를 증액한 60억 원이다.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한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훈련 환경이 비슷한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 3개, 인천·대구·부산·전북·전남·경북, 경기·광주·강원·충남·경남 1개다. 대회별 평균 지원금액은 2억5천만 원이다.
특히 '2024 서울마라톤대회', '2025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2024 통영 월드트라이애슬론컵대회' 등은 올해에 이어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대회 중 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대회 후 결과도 평가해 대회 운영상 개선점을 도출하고 대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