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연간 71만원 상당의 'EBS 중학프리미엄 강좌'가 전면 무료화 된지 5개월이 지난 현재 약 20만명의 학습자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EBS 중학프리미엄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EBS 무상학습 자료 제공 체계가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EBS 중학프리미엄'은 학생·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시중 유명교재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였으나 많은 학생에게 질 좋은 EBS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17일 무료로 전환했다.
학생들은 내신 대비, 과목별 집중 강좌 등 1300여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습 묻고 답하기(Q/A) 등 교육 관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박 모양(○○중)은 "EBS 중학프리미엄을 통해 학교 수업을 보충하여 학원 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실감 나는 과학실험 영상으로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교육부는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부담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무료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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