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올해는 심장, 뇌혈관, 유방 등 특정 질환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병원 109개소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94개 의료기관을 제5기 1차년도(2024년~2026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지정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전문병원은 한번 지정되면 3년간 전문병원 지위가 인정된다. 2021년부터는 매년 지정하고 있다.
이번 1차년도에 94개 의료기관이 지정에 따라 내년에는 총 109개 전문병원이 운영된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기관에 대해 의료질평가 결과 등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하게 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할 수 있다.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현재 필수의료 분야 전문병원은 진입에 한계가 있어 지정·평가 기준을 대폭 개편해 우수 중소병원이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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