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가 확산되기 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매월 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위험 예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과거부터 축적된 재선충병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인자를 도출하고 감염목 위치정보, 기온, 강수량 등 26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재선충병 상시 예측체계를 마련했다.
발생위험 예보는 재선충병 발생가능성을 높음~낮음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해 행정동‧리 단위로 매월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발생위험 예보를 통해 재선충병 피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