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혼잡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연말까지 16개 광역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층 전기버스는 2019년 국토부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개발해 국산 기술로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대용량 교통수단으로 44인까지 탑승 가능한 1층 버스와 다르게 최대 71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2층 전기버스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00대가 도입돼 운행 중이다. 대광위는 올해 7개 지자체의 16개 노선에 50대를 추가로 도입해 150대까지 확대한다.

대광위 김배성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최근 대두된 도심부 도로혼잡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이용 불편을 조화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해법이다"며 "2층 전기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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