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임대형 기숙사, 암모니아 배관망,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단 내 청년친화형 시설, 저탄소화‧디지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2천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868억 원에 민간투자 1조717억 원을 합쳐 1조2천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전년 958억원 보다 2배 많은 1868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산업부는 2011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재원 1조1252억 원을 마중물로 삼아 민간투자 7조3746억 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편의‧지원시설 등을 확충해 왔다.
올해는 오송산단은 '데이터센터복합시설 개발사업', 창원산단 '업무복합시설 개발사업', 울산미포산단 '방류수재이용 개발사업', 서울디지털산단 '임대형기숙사 개발사업', 두서농공·익산제2산단 '지붕형태양광 발전사업', 천안제3산단 '업무복합시설 개발사업', 여수산단에서는 '암모니아배관망 구축사업' 등이 7개 산단에서 진행된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 일정 등을 사업자와 신속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