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국토교통부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착공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GTX-B 개통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담아 GTX-B가 지나는 인천, 부천, 서울, 남양주 그리고 향후 연장 예정인 가평, 춘천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서울 도심을 지나 남양주 마석역까지 82.8km를 연결한다. 14개역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용산~상봉 구간(약 20km)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입구~용산(약 40km)과 상봉~마석역 구간(약 23km)은 민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전체 구간은 민자 사업자가 운영한다. 5년간 약 6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GTX-B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초기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 현장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해 2030년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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