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청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과 한전이 '산불 예방과 전력 시설 보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중요 전력시설 보호를 위한 산불안전공간 조성사업 ▲ 전력시설 관리인력을 활용한 산불감시 및 설비보호를 위한 우선 진화 ▲ 한전 감시카메라(CCTV) 영상 공유 및 송전철탑 활용 CCTV 설치 협력 ▲ 전력시설 주변 산불 위험목 관리 제거 및 산불 예방 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10년 간 산불은 평균 연 567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매년 7건의 송전선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전선로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전력공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양 기관은 산불로 인한 전력시설 고장으로 국민 불편과 산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가 중요시설인 전력시설이 산림과 산림연접지에 많이 위치해 산불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청과 한전의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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