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내 태양광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이나 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을 양산 전 테스트할 수 있는 공동연구센터가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광역시에 국내 유일 100MW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 생산시설을 갖춘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동 연구센터는 기업이나 연구소가 다양한 셀 구조(PERC)와 크기(M6~M12)의 제품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50MW급 태양전지 라인과 고출력 100MW급 모듈 라인을 갖췄다.

국제적 수준의 셀·모듈 효율 측정장비, 인증‧분석 지원설비 등을 구비해 기업·연구소 등에게 공신력 있는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검증을 위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필요 없이 연구센터를 활용해 개발과 검증이 가능해져 연구센터 가동이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태양광산업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센터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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