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7월4일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6월로 일부 보도된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은 국빈방문이 아니라 국제회의에서 러 중 양국 정상간의 만남이다.
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9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시 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이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 준비의 중요 단계로서 환영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특히 오는 6월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 날짜는 최종적으로 5월 말 결정된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유라시아 통합을 위한 정치 기구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 지은 푸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지로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두 정상 간 최근 만남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계기에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7월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서 9개월 만의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