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변요한X신혜선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가 최근 제작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와 타인의 관심에 목이 마른 인플루언서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뒤지며 극이 펼쳐져 나간다.
또한 영화는 <치외법권>, <인천상륙작전>, <덕구>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색과 스크럽터를 맡으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김세휘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공개된 스틸에서는 공개된 스틸은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담고 있다.
먼저 구정태는 신뢰감을 주는 반듯한 옷차림과 산뜻한 표정으로 믿음직한 공인중개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의 구정태는 눈에 띄지 않도록 검은 옷과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 장갑까지 끼고 고객의 집에 몰래 들어가는 모습으로 은밀한 이중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소라의 스틸 또한 캐릭터가 지닌 비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옷을 고르고 있는 한소라는 화려한 삶을 사는 인플루언서의 모습 그 자체지만, 또 다른 스틸 속에서는 수많은 독촉장에 파묻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변요한X신혜선X이엘의 의기투합은 <그녀가 죽었다>를 더욱 믿고 보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할 예정이다. 변요한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한국영화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면서 "흥미롭고 독특한 캐릭터의 향연과 서스펜스가 있었다. 굉장히 기다렸던 작품"이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더했다.
예측할수록 점점 더 미궁에 빠져드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