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가 수산자원조사를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8일 인천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탐구 8호는 노후된 기존 탐구 8호를 대체해 건조된 신규 조사선다. 기존 조사선 283톤 보다 규모가 1057톤으로 3.7배 커졌다. 또한 수층별 수온 염분 측정기, 과학어군탐지기 등 첨단 조사장비 12종을 탑재돼 서해안에서 빈틈없는 수산자원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수산과학조사선 중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킨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밀한 수산자원조사는 효과적인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밑거름이다"며 "탐구 8호를 통해 서해안 수산자원의 상태와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해 더욱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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