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옥 교육기관에서 한옥 기능인반을 수강한 ㄷ씨는 교육 수료 후 한옥 시공관리자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6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옥 시공회사에 취직해 전국 각지의 한옥호텔, 카페, 정자 등 한옥 신축공사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2개 교육기관으로 명지대와 전북대를 선정하고 4일부터 '한옥 설계·시공관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 설계'와 '한옥 시공관리자' 두 과정으로 이뤄졌다.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명지대와 전북대는 7월부터 한옥 설계와 시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옥 설계 과정은 정규 학교 교육이나 기존 한옥 교육만으로는 양성하기 어려웠던 한옥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졸업작품전도 개최한다. 시공관리자 과정에서는 전통 건축인 한옥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공정관리, 물량 산출 등 현장 전반을 관리할 역량을 강화한다.
명지대와 전북대는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40명의 교육인원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5개월(160시간 이상) 이상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13년간 총 1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론 강의와 치목 실습, 현장답사 등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명지대 자연미래교육원 한옥 연구(R&D센터,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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