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석면환경보건센터를 통해 석면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석면 노출에 따른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의사방문·자연체험을 통한 '석면 피해자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의사방문은 석면환경보건센터 의료진이 석면피해자 주거지로 직접 방문해 건강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연체험은 생태탐방·숲체험과 의료상담·정신건강 진단 등 의료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올해 4기 석면환경보건센터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을 재지정한다. 석면보건환경센터는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석면건강영향조사와 석면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데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 4기까지 석면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아 앞으로 3년간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 조사는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등 전국 4곳의 석면 노출지역에서 진행된다. 7월 전남 여수, 8월과 9월 대구, 10월 인천 그리고 경북 경주에서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자연체험 행사는 7월 서울·경기를 시작으로 9월 충남·충북, 10월 경남과 그 외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석면피해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석면환경보건센터 콜센터(041-570-3811~13) 또는 거주하는 지자체 민원실에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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