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전국 15번째 반다비 체육센터가 14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4일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시‧군‧구 단위에 건립되는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년 3개월여 만에 문을 여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다. 건립에 총 2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 1층은 컬링장과 헬스장, ▴지상 1층은 수영장과 단체운동실(GX룸), ▴지상 2층은 좌식배구·배드민턴·탁구·보치아 등 장애인체육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유아돌봄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반다비 체육센터로는 처음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유산 사업의 취지를 살려 컬링장이 설치돼 있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총 150개소의 반디비 체육센터가 건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96개소 건립이 확정된 반다비 체육센터는 2022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첫 번째로 문을 연 후 현재 1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문체부 장미란 차관은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춘천 지역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자리 잡아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