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정부는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홈페이지나 앱 그리고 콜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응급의료포털 또는 복지부, 심평원, 보건소,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등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23일부터 병·의원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4월 3일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고 있다. 비대면진료는 초진, 재진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다. 다만 의약품 수령은 원칙적으로 본인 또는 환자 직계존속만 가능하다.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인하려면 심평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법에 의거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므로 응급환자는 의료계 집단휴진 기간에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상이 가볍다면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응급실로 방문하도록 한다.
정통령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상황실장은 "응급환자는 집단휴진 기간에도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확인해 이용하거나 비대면진료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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