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기상이변에 대응해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5개 부처가 힘을 모은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업과학원 등 5개 부처 소속기관이 추진하는 화분매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협약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기획·이행 △협약기관 소속 직원의 역량향상·인적교류 △ 협약기관 간 효율적 자료·정보 공유 등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협약으로 꿀의 원천이 되는 식물인 밀원 수종의 화분을 매개하는 곤충 목록을 새롭게 구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이 생태계에서 화분매개자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실증화를 거친 기술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업은 화분매개 곤충의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며 "다부처 협력을 통해 화분 매개와 관련된 생태계 보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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