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역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대표 상품인 제주도 '아침미소목장'의 상품들을 전국적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3대 지역 상생 키워드 ▲지역 명물 ▲지역 우수 농민 ▲국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특산물 홍보, 판로 확대 등 로컬 산업의 성장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상품 활성화 정책을 ▲세븐셀렉트(PB) 브랜드 강화 ▲글로벌소싱 ▲캐릭터 마케팅과 함께 MD 혁신의 기본이 되는 주요 상품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국내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성장과 고객의 소비 만족도 제고, 나아가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증진으로 이어지는 이상적인 선순환 구조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제주도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약 50개 점포에는 지역명소인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활용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 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목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약 10회에 걸쳐 아침미소목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특화상품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같은 해 8월부터 아침미소목장에서 생산하는 요거트(3종)과 아이스크림(3종)을 지역 편의점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아침미소목장 상품 도입 후 세븐일레븐의 요거트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도입 이전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했다.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과 '지역 우수상품 동반 활성화' 제휴를 맺고 최근 냉동 디저트 '아침미소목장 우유생크림빵'을 전국 운영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 디저트 상품 추가 개발, 현재 제주도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의 전국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현 제주도 내 아침미소목장 차별화 상품 운영 점포를 100여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우리 농산물 유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세븐셀렉트 PB파우치에이드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까지 전국 총 12명의 농업인들과 손을 잡았으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 농가에서 매수한 농산물의 총량은 140t에 이른다.
이 밖에도 경상북도, 충남 공주시, 경남 창녕군 등 지자체들과 농특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현재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도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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