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이 흙과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늘부터 12일까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 '2024 토양·지하수 어린이 온라인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토양과 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을 이끌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는 7월 31일부터 3일간 학년별로 나눠 숙박 과정 없이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이달 31일은 4학년, 내달 1일과 2일에는 5학년과 6학년이 교육과 실습을 받는다.
토양․지하수 전공 교수진과 과학전문 보조교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토양 과 지하수의 특성과 기능, 생성 과정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이해력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실험 실습과 동영상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 학생들에게 주변지역 땅 속에 대한 탐구 활동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학생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의 포상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sec.re.kr)을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학년별로 200명씩 총 600명을 15일 선발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과 인터넷 방송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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