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오늘부터 북한산, 설악산, 계룡산, 경주, 무등산, 팔공산 6개 국립공원에서 등산화,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무상으로 빌려받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일부터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안전장비 무상 대여는 안전산행에 필요한 등산화, 등산스틱, 배낭, 무릎보호대, 아이젠, 응급키트, 방석, 안내지도, 핫팩 9종의 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다. 2021년부터 3년간 북한산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총 5000건의 안전장비를 대여했다.
앞으로는 기존 북한산을 포함해 설악산, 계룡산, 경주, 무등산, 팔공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은 2026년까지 나머지 지리산, 속리산, 덕유산, 월악산, 오대산, 치악산, 가야산, 주왕산, 내장산, 소백산, 월출산, 태백산 12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장비 무상 대여를 이용하려면 오전 9시부터 해당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안전장비 대여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대여하고 당일에 반납해야 한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전장비 대여를 통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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