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27일부터 배달종사자를 위한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배달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도 줄이기 위해 배달플랫폼 신규 종사자에 특화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달업무를 처음 접하는 신규 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위험상황별 대처능력을 익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첫 교육은 공단 산하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7, 28일 이틀간 실시한다. 중식을 포함해 교육비용 일체가 무상 제공된다.
고용부는 추후 교육장소를 전국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최대 1500명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신규 종사자뿐만 아니라 기존 종사자·사고 다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도 순차 개설할 예정이다.
본 교육을 이수한 배달종사자는 9월 이후부터 배달 공제조합 공제보험료 할인은 물론 교육 이수자 전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이륜차 헬멧 등도 제공한다.
본 교육은 지난해 12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다.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이번 교육이 신규 배달종사자들의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년 내 배달종사자 전원이 온·오프라인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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