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인천공항 주차장의 빈자리를 주차내비게이션이 찾아서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차면에 사물주소를 부여해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의 실시간 주차면 상태인 신호정보를 융합해 주차 가능한 개별 주차면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업무협약에 따라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의 주차면에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주차면 정보와 주차요금정산기 등 주차 관련시설에 대한 주소기반 위치정보를 구축해 '사물주소'를 부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관제시스템-주차정보의 실시간 연계와 주차장 내 주소정보 안내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단기주차장에 주차네비게이션을 시범 적용해 올해 12월 말까지 주소기반 주차정보의 범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실증 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주차관련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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