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령별 맞춤형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을 인천 서구에 소재한 관내 생생채움동에서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꿈꾸는 생물학자', '생생탐험', '전문가 특강' 3가지다. 생물을 소재로 하는 체험 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을 이해하고 미래 생물다양성 전문가로서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과정별로 보면 '꿈꾸는 생물학자'는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1일까지 나이 별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은 생생채움 제2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학습한 후 학부모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일일 해설사(도슨트) 체험'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에 관한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고 식물 탐사, 동물표본 관찰, 미생물의 현미경 관찰, 지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포스터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내달 3일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은 조류(鳥類) 전문가로부터 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새, 새 둥지를 틀다' 전시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 5학년 이상과 성인으로 총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임무를 완수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9일, 13일, 14일 운영되는 '생생탐험'은 청소년 진로체험 공간에서 생물다양성 연구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과정이다. 최종 임무를 완수하면 방에서 나올 수 있는 방탈출 게임 방식으로 구성됐다. 초등 5학년 이상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3회, 회당 8명씩 총 7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특강과 생생탐험 과정은 교육일 2일 전까지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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