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대한체육회는 지난 5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위는 감사원 출신 감사관, 대한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대한체육회 법무팀장, 감사실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파리하계올림픽대회 폐회 이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측은 "조사 이후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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