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86개 항만 건설현장의 하도급 대금 지급 여부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해수부는 항만 건설현장의 하도급 대금과 노임 등의 지급 여부를 점검하는 '항만 건설현장 대금지급 실태 집중점검'을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국 86개 항만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게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적정하게 발급했는지, 건설공사 선급금‧기성금 등 대가를 수령한 후 자재‧장비 대금 등을 기한 내에 하수급인에게 지급했는지를 점검한다.
특히 명절 전에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의 노무비, 유류비·식비 등의 대금 체불사항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점검반이 투입된다. 대금 지급에 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처분청인 지방고용노동청 및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 명절 전까지 체불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금 지급 여부를 본부 특별 점검반을 통해 후속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