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과 국립 대학을 중심으로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따라 국립부경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입생 대상 직업심리검사 및 전공 매칭 추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공자율선택제는 무전공 입학제로 학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 하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5학년도 국립부경대 신입생 900명에게 직업선호도검사 S형과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를 제공하고 워크넷 학과 및 직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학교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워크넷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학교에 개설된 학과 정보와 연계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전공)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전공자율선택제 지원을 다른 대학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이버진로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과 청년 대상의 온라인교육 중 연계 희망하는 과정을 선택해 대학 자체 학습 관리 시스템(LMS)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진로지도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흥미에 따라 전공과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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