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어구보증금이 포함된 폐통발을 반납하면 개당 700원에서 1300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사용이 완료된 폐어구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포스코 자회사인 ㈜엔투비와 협업해 '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폐어구 회수촉진 포인트는 어업인이 조업하는 과정에서 어구 유실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어구 반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업인이 폐어구를 지자체에서 지정한 전국 181개 회수관리 장소에 반납하면 보증금과는 별도로 개당 700원에서 1300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도 이전에 사용하던 통발을 반납해도 일정 금액을 지원할 예정으로 해양쓰레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폐어구의 자발적인 회수도 늘어날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했다.
이번 사업은 해수부, 기업, 어업인 간 협업을 통한 것으로 올해 기존 사용 통발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포인트는 10월부터 지급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