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전공과목에 표준 융합강좌를 개설할 대학에 가천대, 국립공주대, 국민대, 세종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분야 공과대학 전공과목에 표준을 더한 융합강좌를 개설할 4개 대학을 선정하고 20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올해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중 하나인 미래 표준화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대학 공학교육과정에 표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선정 대학에 강의 설계, 교재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첫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 국립공주대, 국민대, 세종대는 내년부터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 첨단산업분야 필수 전공과목에 표준을 융합한 과목을 개설하게 된다.
또한 융합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준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학생 포상, 해외 표준화 관련 기관 연수 등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별로 개설할 표준 융합강좌의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학부 수준에서의 표준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첨단산업분야 표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표준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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