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제2기 감찰위원회(감찰위) 위촉식을 열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감찰위원회 위원장으로 법조계에서 오랜 경륜을 쌓은 최상열 전 서울중앙지법 원로(元老) 법관을 위촉했다. 아울러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분야에서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인사 9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오 처장은 "공수처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과 공직기강이 확립된 수사기관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고견을 아낌없이 제시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상열 위원장은 "공수처가 청렴하고 공직기강이 확립된 최고 수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감찰위원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변호사는 1988년 임관한 뒤 36년간 판사 생활을 이어 온 정통 법관이며 2014년 울산지방법원장, 2018년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낸 뒤 2020년부터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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