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오늘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 대표단이 외교부의 초청으로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산둥·쓰촨·광둥·랴오닝·장쑤성 등 중국 15개 지방정부의 외사판공실 처장(과장급)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방한해 △외교부 관계자 면담 △기업 견학 등 일정 이후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개최도시인 경주 방문△역사 문화 체험 △APEC 관련 시설 참관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대표단은 제주도에서 제주 국제관계대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은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외사 업무를 담당하는 국·처장급 인사를 한국에 초청해 상호 소통하는 장으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해하다가 한중 관계 경색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2019년 중단된 바 있다.
외교부는 "한중 양국은 고위급 교류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호혜적 실질협력과 양 국민 간 우호정서 증진을 위한 구체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의 방한은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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