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내일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찾아간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4일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인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후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를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내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마음건강지킴이 버스는 민관협력으로 지난해 7월 전남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전남, 대전, 세종, 충북, 경남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만 6천여 명의 청소년 등을 지원했다.
청소년상담사가 버스를 타고 학교, 청소년 밀집지역, 도서·벽지 등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초기상담 진행 후 위기도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트레스 부셔 위드(with) 마음버스’는 수능 후 지친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스에 탑재된 스트레스 측정기를 이용해 청소년의 스트레스 정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한 후 청소년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간단한 상품과 간식, 홍보물품을 나눠줘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상담1388’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버스 운영 지역 외의 시·도에 거주하는 청소년도 온라인·전화 상담과 전국 240개소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인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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