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우리 수산식품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센터가 프랑스 현지에 들어선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20일 파리에서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은 미국·중국·일본 3개국에 집중된 구조였으나 이번 파리 무역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 추이를 보면 전체 수출 성장세보다 유럽연합(EU) 권역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프랑스는 EU 국가 중 매우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파리 무역지원센터는 EU 복합식품 수입규정, 생산·가공시설 등록, 수산식품 안전성 기준 등 유럽시장의 높은 비관세장벽 대응과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센터는 유럽 주요국에 대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우리 수산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 개최, 국제박람회 참여 지원 등 한국 수산식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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