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5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보다 6만8천 개 확대한 109만8천 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모집 유형은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으로 나뉜다.
공공형 일자리인 노인공익활동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하면서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월 30시간을 일하면 활동비로 29만원을 받는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8천개 늘어난 69만2천개의 일자리가 기다린다.
사회서비스형에는 노인역량활용사업, 노인역량활용선도모델, 아이돌봄시범사업이 있다. 올해보다 2만개 늘어난 17만1천개로 확대된다.
60~65세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활용사업은 월 60시간 근무 시 월 76만1천원을 지급한다. 선도모델과 시범사업은 사업 내용에 따라 근무 시간과 보수가 다르다.
민간형 사업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현장실습 훈련, 노인친화 기업·기관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1만 개 늘려 23만5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은 2일부터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전화가 연결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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