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경상남도 함양 산양삼으로 만든 가공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산림청은 9일 경남 함양군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이종상 함양산양삼 대표, 함양군 수출협회 관계자 등 20여 명과 함께 함양 산양삼의 중국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산양삼 농축액, 젤리스틱 등 산양삼 가공품 약 15톤으로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화로는 14억 상당이다.
함양 산양삼은 청정 산림에서 자라 우수한 효능과 품질을 자랑하는 함양군의 대표 임산물로 건강식품에 관심이 큰 중국시장에서 매력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임산물 가공·포장·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수출특화시설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산림청 지원으로 건립된 이 시설은 연간 500톤 이상의 산양삼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함양 산양삼의 중국 수출은 대한민국 임산물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며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질 건강식품으로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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