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공수처 수사관들이 서울구치소에 가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서울구치소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신 본부장은 '서울구치소 내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건가, 공수처로 구인을 해서 조사를 하는 건가'라는 질의에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아마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을 체포한 후 10시간 40분간 조사한 뒤, 16일, 17일, 19일 그리고 오늘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두 불응한 바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강제로 공수처 조사실에 출석시키는 강제 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법무부는 윤 대통령의 조사를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히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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