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전문대학이 생명건강, 첨단부품·소재 등 신산업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 7일 양일 간 대구 호텔수성에서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학과 개편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학사운영 유연화 등을 통해 생명건강,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2주기 사업에서는 다양한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분야를 확대해 총 17개 전문대학에 14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 참여 전문대학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사업단·산업체·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들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한다.
조선이공대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에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대는 생명건강 분야에 기업 현장학습 프로그램, 산업현장 교원 멘토링 등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부천대는 지능형(스마트)공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공을 신설하고 인천폴리텍과 협업해 캡스톤디자인 공동운영, 핵심기술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급격한 산업 변화에 속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신산업 인재양성이다”며 “전문대학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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