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투명한 유리병에 밥을 담고 각각 ‘감사합니다’, ‘증오합니다’라는 글을 써 붙인 다음, 매일 글에 적힌 대로 말해주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실험했다. 1개월이 지난 결과 ‘감사합니다’를 써 붙인 밥에는 푸른 곰팡이가 피었지만, 다른 한쪽은 까만 곰팡이가 피고 보기에 흉할 정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심지어 아무 글과 말도 표현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일관한 밥의 곰팡이 결정체는 가장 보기 흉했다. 이는 밥 대신 양파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즉 ‘감사(感謝)의 힘’, “감사합니다”라는 말의 긍정적 영향력이 입증됐다.
나아가 ‘감사나눔으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감사나눔’ 정신의 체계화·과학화·지속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사업 진행에 앞장선 이가 있다. 바로 ‘사단법인 감사나눔연구원(www.ithankssharing.com)’의 제갈정웅 이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제갈 이사장은 1972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거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면서 1978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기업인, 교육인, IT기획자, M&A전문가 등의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대림대학교 총장, 학교법인 대림학원 이사장 ▲대림그룹 부회장(대림I&S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지식경영학회 회장, 한국M&A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감사나눔연구원 이사장, 감사나눔신문사 편집인, 월간 현대경영 이사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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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는 2009년부터 대림대 총장으로 재임하며 학생들의 인성함양 방안을 모색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감사의 놀라운 효과에 매료됐다. 이후 오랫동안 연구에 몰두하며 ‘밥 실험’, ‘양파 실험’ 등을 통해 “감사는 파동이며, 힘이며, 에너지”라고 확신하면서 “감사는 과학”이란 점을 널리 전파해왔다. 각종 기업체, 교정시설, 군부대, 교회 등에서 ‘감사의 힘’, ‘감사경영’, ‘감사는 과학이다’ 등을 주제로 실시한 특강만 210여 차례에 달할 정도다.
그에 따르면, 감사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촉진하고 행복감을 높인다. 그리고 나눔은 실천할 때 빛을 발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결국 “감사하고 나누면 나도 상대방도 모두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감사나눔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감사쓰기(100감사쓰기, 1일5감사쓰기)’와 ‘감사나눔’ 운동을 통해 개인·가정·조직·사회·국가와 인류의 행복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주요 사업은 크게 연구와 교육 분야로 나눠 ▲감사나눔지도사 양성(1급·2급 자격증 과정 운영) ▲교도소 수용자 교정·교화활동 ▲기업, 학교, 지자체, 군부대 교육 ▲감사나눔 125(1주1선행, 1월2독서, 1일5감사) 기본교육 ▲TBVM(Thanks Based Visual Management) MBA 교육과정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연구원은 ‘감사 습관화 교육, 감사나눔 공모전 및 페스티벌 개최, 감사나눔신문·감사나눔노트 보급’ 등으로 교도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사업인 ‘만델라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및 군부대 장병, 교정시설 수용자 등의 인성함양 교육과 더불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제갈정웅 이사장은 “2010년 연구소(現 연구원)를 설립한 이래 올해로 16년째 감사나눔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에 정진하고 있다. ‘감사와 나눔으로 모든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이바지함’이 목표”라며 “감사나눔연구원, 감사나눔신문, 감사나눔온라인뉴스 등 ‘감사나눔의 문화 확산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감사나눔은 홍익사상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감사하고 나눔으로써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감사나눔연구원 제갈정웅 이사장은 ‘감사나눔’ 정신의 체계화·과학화·지속화를 위한 연구와 교육 사업 진행에 헌신하고, 교정시설 수용자의 인성함양 및 교화 프로그램 운영을 이끌면서, 감사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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