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난해 12월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도달한 가운데 노인연령 상향 필요성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3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 회의실에서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노인연령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0일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노인연령 조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 준비 계획을 발표한 후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간담회이자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학계 전문가,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연령 조정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토의했다.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도 언론인과 계속고용 관련 전문가 등도 함께해 여러 차례에 걸쳐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미래세대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인연령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기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각적인 사회적 논의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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