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집배원, 우정실무원, 우체국 보험설계사(FC)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여성가족부가 다음달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협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43개 경인지방우정청 관할 우체국과 6개 우편집중국은 집배원, 우정실무원, 우체국 보험설계사(FC)를 채용할 때 구직을 원하는 경력단절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일센터에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과 수집 업무를, 우정실무원은 우편물 분류 업무를, 우체국 보험설계사(FC)는 보험 계약체결·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새일센터는 전국에 159개소가 운영 중이다.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경력단절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민경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운 일자리에 진입해 경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양질의 구인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취업한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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