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이 3월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안전활동을 펼친다.
강원경찰청은 이달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강원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점검 개선과 함께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 협력단체 등을 배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쿨존 시설 점검은 도내 753개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신호기, 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총 2만248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경찰, 지자체, 학교, 협력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교통안전 시설 실이용자인 학부모와 어린이가 점검에 참여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중 최근 시행되거나 설치율이 낮은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표시 보수 및 신설, 어린이 승·하차존 공간 확보, 방호울타리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등·하교시간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협업해 어린이 보행안전지도 및 가시적 순찰활동은 물론 스쿨존 불법 주·정차 및 신호위반·과속 등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통학버스 신고 및 신고증 비치여부, 하차 확인장치 등 구조장치 사전점검도 추진한다. 통학버스 승·하차시 일시정지, 앞지르기 금지 등 일반운전자의 의무사항 또한 적극 홍보한다.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 교통과 교통안전계 박병현 경정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지켜질 수 있도록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제한속도를 지키고 횡단보도에서는 일시 정지하는 등 안전한 운전 습관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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