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올해 17개 시도에서 1만7665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1만7665명으로 전년 1만6333명 대비 1332명(8.2%) 늘었다. 특히 연구·지도직 등에 대한 선발인원은 505명으로 지난해 316명 보다 35.4%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7급 이상 563명, 8·9급 1만4426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 505명, 임기제 2136명, 전문경력관 16명을 선발해 일반직 공무원 1만7646명을 선발한다. 별정직공무원 13명, 특정직공무원 6명도 뽑는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3637명, 서울 2382명, 경북 1463명, 충남 1436명, 전남 1419명 등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895명, 시설직 2609명, 사회복지직 964명, 세무직 660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1만3527(77%)명,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4138명(23%)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직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을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전문성을 갖춘 고졸(예정)자의 조기 사회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등에 대한 채용도 진행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8%)보다 높은 1293명(7.4%)을,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74명(3.4%)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28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8·9급 공채시험은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추론과 현장 직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돼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변경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올해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은 8·9급은 6월 21일(토)에, 7급은 11월 1일(토) 치러진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누리집과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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