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정부가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가 해외 주요 국제수산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2025년 국제박람회 및 무역상담회'에 참여할 수산식품 수출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이달 20일부터 4월 4일까지로 중국 푸저우, 대만 타이베이, 중국 광저우, 프랑스 파리 수산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이 대상이다. 참여업체는 제품 통합 전시‧홍보, 현지 참석 수출업체에 바이어 상담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LA, 일본 도쿄, 중국 푸저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하는 무역상담회 참가 기업도 모집한다.
무역상담회는 해외 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현지 바이어와 수산식품 수출업체 간 1대 1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숙박비, 통역 서비스를 전액 지원받는다.
국제수산박람회·무역상담회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모집기간에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http://biz.k-seafoodtrad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올해 국제수산박람회 지원업체 수를 지난해 110개 사에서 126개 사로, 무역상담회 지원업체 수도 212개 사에서 올해 233개 사로 확대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 글로벌 보호주의 무역 강화 등 불확실한 여건에 대응해 올해도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해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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