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19, 20일 양일간 오전 10시에 2025년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선정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해 조직문화 진단 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여가부는 공공부문의 성희롱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기관, 기초‧광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해 개선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성희롱 방지 규정과 사건 대응체계, 예방활동 충실성, 구성원의 성희롱 관련 인식‧경험‧대처능력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상담‧법률‧노무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다.
여가부는 지난 2월 실시한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 101개 기관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진단 결과와 개선권고 사항을 통보받은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진단해 기관의 특성에 맞는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기관별 진단결과와 함께 개선권고 사항을 통보했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일터에서의 성희롱을 방지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조직 문화와 개개인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성희롱 재발 방지,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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