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정부는 이번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기간 "북한의 군사도발, 군사적 대응 수위는 비교적 낮았다"고 20일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에 파병한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이 논의 중인 만큼, 여러가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그런 것들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는 10일 시작해 이날 종료됐다.
북한은 통상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예민하게 반응해왔지만, 이번 FS 기간에는 첫날인 10일 사거리가 짧은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쏜 이후 무력 도발을 하지 않았다.
아울러 같은 날 북한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 12일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의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 논평을 통해 FS에 반발한 이후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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