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21일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가계·중소기업의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산불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22일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산불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연장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불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지원요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 및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하여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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