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갯벌과 그 주변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마을을 공모를 통해 갯벌생태마을로 지정할 계획이다.
해수부가 갯벌생태마을을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갯벌관리구역, 갯벌복원사업지, 해양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인접지역 및 습지도시의 마을은 신청할 수 있다.
공모는 3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신청서를 시·군·구로 제출하고 해수부에서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올 7월 중 최종 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되면 차년도 ‘갯벌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예산 규모에 맞춰 관광시설 확보 및 개선, 환경보전 활동비, 갯벌생태마을 역량강화, 맞춤형 갯벌생태해설사 활동수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갯벌생태마을이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연 2-3개소를 꾸준히 지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마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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