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내년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25일 관계부처 위원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올해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해 ‘금융과 경제생활 학교 교육 안착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안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정규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도입되는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학교 현장에서 널리 채택될 수 있도록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보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동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내년 수강신청이 진행되는 올해 9~10월까지 전국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내용을 담는다.

또한 교사들이 금융과목을 원활히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사용 지도서 및 강의안도 개발해 지원한다.

학교 교육과 연계해 금융권 차원의 지원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찾아가는 방문교육, 체험형 학습,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지원 등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금융위, 교육부, 교육청 등 관계부처와 금융권 간 협업을 강화한다. 금융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 내 금융교육 진행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교사,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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