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3일 다음 주 예고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 개최와 관련해 "괴기스럽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당권파라는 사람들이 책임지고 퇴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징계를 꺼내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러는 이유가 연명하기 위해 자꾸 저랑 싸우는 그림을 만들어 비빌 언덕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며 "저는 거기에 응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걸 하는 윤리위원장과 (당무)감사위원장들 면면을 봐도 뭐 저런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상대가 무서워하는 것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권파가 물러나고 보수정당이 보수 재건의 길로 나아가는 첫발만 떼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는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서 국민의힘으로 복당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며 "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현재 당권파에 대한 평가는 언론과 국민들이 이미 끝낸 것 아니냐"며 "정점식 원내대표 입장에서도 이 상황을 정리 안 하시고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국면에서 중단했던 징계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무소속 한 의원을 지원한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한 징계 요청서가 많게는 수백 건까지 윤리위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용 기자 koreapress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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