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시상하는「대한민국 인재상」시상식이 12. 18(목) 오후 4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거행되어 이명박 대통령이 수상자를 직접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수상자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 외에 고교생 은사 60여 명도 초청되어 학생 지도의 보람을 나누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의 수상자는 각 지역별로 학교장 등이 적합자를 시도에 추천하고 각 시도별로 지역심사를 통해 교과부에 추천하면 중앙심사를 개최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심사 기준에 있어서는 학업 뿐 아니라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재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가난, 가정 문제, 장애 등 역경을 극복하고 좋은 업적을 달성한 학생을 적극 선발하고 있다. ◀담화중인 이명박 대통령
이 날 수상자 중에는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유한 권아람(건국대), 가정형편으로 중고교를 독학으로 공부하고 15세에 대학 입학한 이영종(순천대), 여학생으로 중장비 등 국가자격증 14개를 취득한 박지현(보성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강환(한성과고), 중학교 재학중 토플 만점을 획득한 최정연(점촌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국민여동생인 세계 피겨스케이팅 요정 김연아(수리고 3년) 선수도 수상자로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유적지 탐사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김선숙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